자취 라이프 시작 ;) 현실적 원룸 공개, 원룸 인테리어 ­

독일에서는 혼자 살아본 적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처음 시작한 자취 생활!
​본가도 수도권이라 서울로 출퇴근은 가능하지만 언젠가는 독립해야지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증금 마련할 돈이 모여 자연스럽게 독립을 하게 되었다.

옵션이 거의 다 있어서 침대랑 선반,좌식 식탁정도 꼭 필요한 거였고 그외에 공기청정기나 청소기도 사고 청소용품,에어프라이어 등등을 구매했다.

집이 좁아서 치수 다 재보고 딱맞게 고르는데 선택지가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잔금 치루기 전까지 정말 유튜브에서 랜선 집들이, 룸투어 영상을 많이 봤는데 좁다 해도 다들 나보다 집이 넓은데 현타가 온다 . 어서 돈모아서 큰집으로 이사가야지하고 돈을 벌 원동력이 생겨난다.

집구하기전에는 좌탁이라 아니라 식탁을 사고싶었고 에어프라이어도 오븐겸용으로 두어서 베이킹도 하고 싶었는데 현실과 하나둘씩 타협하였다.

그래서 지금 생활이 안정되면 내 본가 방을 취미룸으로 뒤집어볼까 생각중이기도하다.

신축이라 보안이나 시설은 다 새것이라 좋았다.

처음에 입주청소도 하러 나혼자 가서 청소해오고 했는데 처음엔 새집냄새가 심하게 났다.

.ㅎㅎ새집냄새는 가구 들어오기전에 ‘베이킹아웃’이라고하여 집안 온도를 높여 유해가스들을 배출하도록 해야하는데 나는 짐 다 옮기고 그런게 있는줄 알게되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새집으로 이사갈 생각이라면 꼭 이사전에 베이킹아웃을 했으면 좋겠다.

. ㅎㅎ​

>

​하얀 이케아 베딩, 감당 안 될 것 같지만 변색되면 버리지라고 생각하고 일단 내 맘에 드는 것으로 구매. 원래 커튼도 하얀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 집에 회색 블라인드가 옵션이었다.

첨에는 맘에안들었는데 가구들어오니 그래도 알록달록 한것보단 깔끔하고 좋았다.

>

​선반 놓을 자리가 딱 40센치여서 폭이 40cm 인 선반으로 구매했는데 딱 레고처럼 맞아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

침대 프레임은 다니엘우드 원목 팔레트!
저가형 팔레트들이 많은데 그래도 조금 돈주고 비싼거 했는데 싼티 안나고 견고해서 좋다.

​라바짜 커피머신은 본가에서 요즘은 안써서 가져와서 세척한번 해줬다.

캡슐은 새로 샀는데 아직 한번도 안마심.​

>

​이케아 화병에 동네 길거리에서 파는 꽃 꽂아놓기.기분전환도 되고 집 인테리어용으로 넘 좋았다.

그런데 꽂이 너무 병에 빽빽히 꽂혀서 밑에 곰팡이가 생겨서 버리고 지금은 노무라 라는 식물 한 대만 꽂아놓았다.

드라이 플라워 등으로 만들지 않고 시들면 버리고 새 식물을 사는 것을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다.

ㅎㅎ ​

>

​내가 원하던 조건 중하나가 주방이 넓은 거였는데 여기는 주방이 넓진 않다… 현실적인 조건 맞추다보니 조그만 주방을 갖게 되어서 주방을 넓게 쓰려고 많이 찾아보고 연구했다.

그래서 고리자석에 네트망을 달아서 거기다가 조리도구들을 걸어놨다.

인테리어 용으로도 좋고 실용적이다.

>

주방 선반​요리하는 것 좋아해서 향신료들이 많았는데 집에서는 어짜피 나밖에 안쓰니 다 가져오고 그릇 세트도 소소모소라는 곳에서 4인세트로 하나 주문했다.

벌써 꽉찼는데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선물로 컵이나 티팟등 식기류를 많이 줘서 선반이 터지려한다.

이건 이사온 첫날 사진 …ㅎㅎ ​지금은 선반안에 또 공간을 분리하여 그릇들을 더 많이 수납중이다.

>

​원룸 방안에 창이 두개나 있는데 이렇게 가림막이 있다.

거의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다가 빌라로 처음 왔는데 길가 소리가 너무 가까이 들리기도 하고 창으로도 옆집 사람이 매우 잘 보일 것 같다.

그래도 뭔가 사람 냄새나고 그리 시끄럽지 않은 정도라 불편한진 않다.

화분은 관리가 안될 것 같아서 창밖으로 식용식물 만 키우기로 로즈마리는 생각보다 관리가 되는데 애플민트가 향이 있어서 그런지 벌레들이 꼬이는 듯하고 잘 시든다.

ㅠㅠ 그래도 친구들오면 잘라다가 허브 장식해주고 하는데 좋아한다 :)​

>

LED 메인 조명켜면 음식사진이 너무 안예쁘게 나와서 음식사진 찍을땐 어둡게하여 찍기​지금은 소파베드도 생기고 티비도 들여놔서 집이 더 좁아보아졌지만 친구들 초대하기 좋아 당분간 요렇게 유지할 생각. 다음엔 집들이 초대 음식한 포스팅도 해봐야겠다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