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오일을 고민한 이유 2가지.

퇴근 후에 집에 오면 목과 어깨 근육이 너무 뻐근해서 마사지 오일과 괄사 도구를 사용하여 셀프케어를 해봤는데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이 점점 올라오고 힘들어서 한동안 고생하고 미끄러운 느낌이 별로 안 들었어요.

워낙 건조한 편이라 마사지 오일로 써봤는데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까 저는 극건조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야 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수분이 풍부한 젤 타입을 써보고 싶어서 전에 마사지 오일을 사용해서 아쉬웠던 경험과 커뮤니티 이용 리뷰를 참고해서 기준을 두 가지로 찾아봤습니다.

  1. 성분 2. 수용성 #1 순하고 안전한 성분인가!

예전에는 등에 오일을 발랐을 때 뭔가가 자꾸 나와서 중단되고 전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말썽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중에서도 윤활제 역할로 글리세린이 들어 있었는데 이 성분은 피부에 있는 수분을 흡입할수록 오히려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알아보니 최신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달팽이 점액 여과물과 같이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보습막을 형성하여 지속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마일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젤이 있어 알아봤습니다.

#2 물로 잘 씻는 수용성이냐!

이번에 알게 된 내용에서 마사지젤에는 수용성 or 지용성 두 가지 유형이 있었는데,

지영선은 마사지 오일처럼 오일 베이스 마무리를 한 후 씻을 때 미끄러지는 느낌이 남아 있어 깔끔하지 않고 뒷처리가 어렵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물만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물을 기반으로 한수용성 타입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위의 두 가지를 바탕으로 찾아본 결과 내가 원하던 제품을 찾을 수 있어 마사지 오일에서 젤로 바꿨습니다.

오렌지색의 상큼한 컬러로 디자인이 예쁘고, 본품을 사면 사은품으로 미니어처를 하나 증정해줘서 이득을 본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전에 출근하면서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후에 바로 배송이 와서 다행이네요.

개봉해보니 안에 폭신한 스펀지로 둘러싸여 있고 제품이 정상적으로 들어있어 완전히 받아보실 수 있었습니다.

패키징이 고급스러워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 셀프 마사지 같이 하기로 한 친구에게 하나 사줄 거예요.

그 친구도 마사지 오일을 사용해서 피부가 거칠어졌다고 해서 이걸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어깨가 뻐근해서 마사지를 매일 했는데 마사지 오일은 용량이 적은 편이라 내용물이 금방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이것은 본품이 250ml, 미니어처가 50ml로 토탈 300ml로 넉넉한 덕분에 듬뿍 떨어뜨려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네요.

박스와 제품 뒷면에는 사용방법, 특징, 전성분, 주의사항 등이 자세히 적혀있어 한번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성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EWG 등급에 독일피부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안심하고 바디마사지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어처는 크기가 작아 파우치에 쏙 들어가 휴대성이 좋으며,

뚜껑이 완전 밀폐형으로 닫혀 있어 내용물이 굳거나 새지 않아 여행용으로 들고 다니기 딱 좋았습니다.

용기 하단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었지만 2025년 3월까지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본 제품 케이스는 뚜껑형 반려동물 타입으로 제작되어 산화를 방지하고 내용물이 변질되지 않아 좋았습니다만.

전에 쓰던 마사지 오일은 펌프 타입이라 산화가 빨리 일어나서 내용물이 금방 변질돼서 오래 못쓰게 됐어;;;;;;;;;;;;;;;;;;;;;;;;;;;;;;;;;;;;;;;;;;;;;;;;;;;;;;;;;;;;;;;;;;;;;;;;;;;;

열어보니 토출구 크기가 적당해서 양 조절이 용이하더군요.

본격적으로 써보기 전에 손등에 소량을 덜어 테스트를 해봤어요.

어느 정도 점성 있는 콧물 제형으로 손등에 닿자마자 촉촉함을 느꼈습니다.

푸석푸석하던 피부가 금방 윤기나고 수분이 쌓이는 게 보이시죠?

글리세린의 윤활제 역할을 대신해 천연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들어 있는 덕분에 인위적으로 미끄러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습감, 수분감이 뛰어나 지속력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대했는데 촉촉하고 소량만으로도 미끄럼이 오래 유지되서 다행이네요.

과거 마사지 오일을 사용할 때는 남은 것을 비누나 바디워시로 씻어도 시원하지 않아 여러 번 닦아내는 것이 번거로웠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젤은 수용성이라 물티슈 나물만으로 쓱쓱 닦아도 금방 깔끔하게 뒷처리가 가능해서 추천합니다.

주로 바디마사지로 사용했지만 가끔 남자친구와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내고 싶을 때 러브젤로도 사용합니다.

ph5.5 약산성이기 때문에 세균, 세균, 독소, 오염물질 등을 억제하고 차단하며 피부를 방어하는 역할을 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부 스트레스를 차단하고 여성에게 좋다는 락토바실루스가 함유되어 있어 민감하고 속건성이 심한 Y존에 사용해도 문제없이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젤을 조금 줄이고 팔, 다리, 어깨를 중심으로 딱딱해진 근육을 괄호나 맨손으로 지압하면서 풀어주고 이완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딱딱해지면서 피로감이 싹 사라지고 편해진 것 같고 바를수록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나고 기분이 좋아지고 피곤했던 심신이 안정되고 힐링이 됐습니다.

평소 화장대에 놓고 사용하는데 수시로 마사지가 가능해서 좋네요.

마사지 오일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두 가지를 떠올리며 바꾼 젤 덕분에 피로와 부종을 매일 부드럽게 치유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마사지 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