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호텔 수영장 여름 패키지 아이와 호캉스 서울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알로하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했지만 역시 정답은 호텔 패키지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상암 스탠퍼드 호텔 패키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7년간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곳이지만, 수영장이 있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알로하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예약 시 부대 시설이 있는 장소에 가 봤는데요, 딱 좋은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조용해도 마음껏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대만족했습니다. 야식으로 최고의 치킨과 예쁜 얼굴을 만들어주는 마스크팩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더 즐거웠습니다.

서울 스탠포드 호텔 주니어 스위트

제가 선택한 것은 서울 스탠퍼드 호텔의 여름 패키지입니다. 인도너먼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물놀이 때문에 인도어로 결정했습니다. 객실은 주니어 스위트! 침대는 킹 사이즈로 디럭스나 스탠다드와 동일하지만 공간이 넓어서 쾌적하게 보낼 수 있어요. 사실 이곳은 아들에게 좀 특별한 장소에요. 로하가 한여름에 태어났는데, 그 해 여름 방학 대신 스위트 룸에서 1박 2일을 보냈거든요. 당시 감상이 제 블로그에 남아있지만, 7년이 지난 지금은 세상에 태어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행복합니다!

바로 맞은편에는 사무실이 모여 있는 빌딩들이 가득… 도심 속에서 즐기는 아이와 호캉스군요! 개인적으로 해외여행보다는 호텔 패키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성수기에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레스토랑, 헬스클럽, 사우나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생겨서 푹 쉴 수 있습니다.

주니어 스위트는 칸막이만 없을 뿐 거실과 침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파도 3인용으로 저희 가족이 쓰기에 좋았습니다. 여기서 치킨도 먹고 꼭 미남이랑 시원하게 한잔도 하고… 연기된 드라마도 정주행을 했어요. 늦게 닥터 프리즈너에 빠져서 단숨에 몰아가고 있거든요.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고 쾌적한 환경에 조용하니까… 밤잠도 자기 아까운 순간이었습니다.

TV와 침대의 거리가 조금 멀었지만 시청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로하도 모처럼 애니메이션 채널에 빠져 여름 방학을 제대로 즐기고 있어요. 집에는 케이블 방송이 없어서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밖에 나가면 티비를 보는 것을 허락해주는데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하는지 잡고만 있습니다. ㅜ.ㅜ

주니어 스위트이므로 욕실도 화장실과 나누어져 있고, 세면대도 공간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욕조도 있었지만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큰 유리는 블라인드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스탠포스 호텔 서울은 개관한지 좀 지났지만 시설이나 룸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메니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아!칫솔 치약은 특별히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지고 가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항상 개인 용품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대비를 해 두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너무일회용품에대한생각이달라지고있고카페나마트에서도종이컵,비닐봉투사용을줄이고있잖아요.큰도움이되진않지만저도최대한참여하려고노력중입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 이 상태 그대로… 체크아웃 할 때까지 유지되었습니다. 호텔 풀장에서 재미있게 놀고 사우나에서 깨끗이 씻었더니, 방의 욕조는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평소와 같았으면 반신욕을 즐기면서 행복했을 것입니다만, 더 훌륭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감은 없습니다.

상암 스탠포스 호텔 여름 호텔 패키지에 들어있는 웨딩드레스팩… 예전에는 귀찮고 피부의 중요성을 몰라 받아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런 선물들이 정말 감사하네요. 매일같이 침울한 얼굴을 보면서 마음 아픈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아이와 호캉스를 하면서 이런 것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니 정말 충실합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스콘까지 받은 기분이에요.

샤워 가운도 커플로… 잠옷 대신 편하게 입고 다녔어요. 착감기는 면 소재이기 때문에 가볍고, 쿨러 바람으로 체온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입는 것도 이런 거 하나 사야 되는데… 조만간 인터넷 쇼핑을 한번 살펴봐야 겠네요!

저녁은 카페 스탠포드에서 디너뷔페로 즐겼습니다. 따로 포스팅하지만 여기 레스토랑의 가격대비와 맛, 메뉴 구성이 훌륭하더라고요. 동료들과 회식을 한 적도 있고, 가족끼리 외식하는 장소로도 좋아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역시 제 블로그에 후기가 올라오는데 조만간 최신버전으로 포스팅 할께요!

무엇보다 즐거웠던것은 주류가 무료입니다~여름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서, 절대로 꽃미남과 함께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이 날, 로하도 아라시 흡인을 했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봐서 기뻤습니다. 더우면 요리하는 것도 귀찮고, 밖에서 먹는 뷔페가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드디어 로하가 기대했던 호텔 수영장. 아이와 호캉스는 역시 물놀이겠지요. 저만 휴가를 내고 절대미남은 출근하는 날이라 저녁식사 후 본격적인 입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몇 번 묵었지만 여기를 이용한 적은 한 번도 없어서 부대시설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홈페이지에 보니까 여름 호텔 패키지로 나와있더군요. 정말 기뻤습니다.

지나가다가 봤는데 피트니스 클럽도 잘 만들어졌어요.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사물함도 넓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클렌징 용품이랑 스킨 로션도 있고 샤워가운도 제공됩니다.

이곳은 유아 풀장이지만, 6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자쿠지가 있어서 따뜻한 물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온이 차갑지 않기 때문에 자쿠지는 아이들에게 다른 수영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보호자가 있어 아이들의 보살핌을 잘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을 위해 이용 규칙도 써 있습니다. “다른 워터파크 시설보다 호텔 수영장이 좋은 이유는 먼저 사람들 속에 흐르지 않아도 편하고, 수질 걱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관리에 더 신경을 썼더니 좀 안심되더라구요.

아버지가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던 로하..입이 귀에 막혀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밤 10시가 마감입니다만, 우리는 저녁 7시 30분에 입장하여 클로징 10분 전에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으로 가득…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로하는 또 가야한다고 래시가드를 입었죠. 이걸 어쩌지… 머무는 동안 1회만 입장이 가능한데… 그래서 다음에 또 데려온다고 달래고 나서야 마음을 돌렸습니다~

레일은 3개…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용자가 적기 때문에 마음껏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절대 미남은 모처럼 왕복 5회를 클리어 운동을 했어요. 로하도 아버지를 따라 물속을 즐겁게 뛰었고요.

자쿠지에서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사진도 찍고 정신이 없어서… 밤 늦게까지 완벽한 여름휴가를 보냈어요. 덕분에 로하는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꿈나라로 갔대요. 저는 늦게까지 인터넷 뉴스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