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엘 몬스터즈 사라 사 볼펜’제브라 ZEBRA’ 유희왕

 

2018년 5월 캐릭터 굿즈 제작으로 알려진 일본 문구회사 히사고(HISAGO)에서 출시된 일본 문구업체 지브라(ZEBRA)의 사라사 볼펜 유☆희☆왕 듀엘 몬스터즈 사라사 볼펜 블랙 마술 걸. 지브라 볼펜 모델 사라사 클립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상품.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상품의 보송보송함과 달리 클립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것이 조금 독특하다?

UniJetStream(약 13.6cm)과의 비교.길이 약 13.8센치.

가운데를 벌려 옮겨 심고,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

기본 내장 식재 검정 0.5mm.

심은 막이 단단히 붙어 있으니 손톱으로 긁어내야 한다.

사라사 클립의 리필심. 리필심의 보관에는 눕히거나 심이 아래가 되도록 하는 내용의 안내문이 기입되어 있으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위에서 Black 0.5mm, Black 0.7mm, Blue 1.0mm, Red 1.0mm, Red 1.0mm(필기 직후 문지름). 사용 지류 : Double A.0.5는 얇은 특성상 약간 긁는 느낌 때문인지 일반 볼펜과 수성펜을 반반씩 섞은 느낌이 들지만 굵어질수록 젤펜이 심하다는 느낌. 실제로도 사진처럼 잉크 덩어리가 자주 생기다 보니 건조도 느리고 번짐도 생겨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

반대로 0.5는 강약과 속도, 선 길이 등의 영향으로 간혹 끊김이 존재하므로 조금 굵어도 상관없는 사람에 한해 0.7의 두께를 가장 권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사라사 볼펜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드러움이 가장 강조되고 기능성에 이상이 없는 것이 0.7 같다는 생각.또, 검정 잉크가 진한 검정색이라기 보다는, 매우 진한 진한 회색에 가까운 것도 특징이라면?

왼쪽 Black 0.5mm, 오른쪽 Black 0.7mm. 각종 강약, 속도 등을 조절하면서 끊김을 테스트해 본 결과. 일상 필기는 문제없는 수준이지만 그림 등에 해당 볼펜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0.5 조각은 약간의 참고 수준이 될 듯 하다.

위에서 Black 0.5mm, Black 0.7mm, Blue 1.0mm, Red 1.0mm, Red 1.0mm (필기 직후 도어 지름). 사용 지류 : Double A. 내수 테스트. 내수성은 탁월하다는 생각.

선이 굵어질수록 가슴에 와 닿는 잉크 뭉침도 상당하니까 참고 7.0까지는 그래도 괜찮지만 1.0은 아무리 써도 금세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뭐. 젤펜이니까) 신경쓰이는 분은 주의.

위에서 Red 1.0mm Red 1.0m(필기 직후의 도어 지름).사용 종이류 : Canson New sprint.1.0 이, 흡수가 느린 종이에서는 아무래도 잉크의 얼룩이나 번짐이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잉크의 흡수가 빠른 사라지를 대신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내가 문구 리뷰를 하고 있다는 걸 아는 지인의 ‘오덕 제품도 리뷰할 수 있느냐’는 도발에서 ‘안 되는 게 뭐냐’고 생각하고 구입, 작성한 리뷰(..). 어차피 푸석푸석한 볼펜은 너무 오래돼서 필감도 완전히 뇌에서 증발한 상태여서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찍을 겸.

당시엔 0.5mm만 쓴 것 같은데, 원래 버블티 취향이라 여러 리필심을 다 구입해 봤는데 1.0이 제일 마음에 들면 어쩌나. 앞서 말했듯이 번짐이나 건조가 느려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볼펜이나 젤펜에 가까운 필기이므로 당연한 결과일지도. 일반 볼펜 상상하고 구입하려던 분들은 참으세요.

그립도 고무이고 길이도 평균적이어서 특히 쥐는 느낌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안정감.

디자인은 부백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불마걸도 정말 좋아하는데, 음~ 사라사 볼펜은 예전부터 캐릭터 상품으로 많이 나왔지만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초등학교 때 이후 처음 겪는 묘한 만족감이 있는 것 같다.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