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계속되는 유연성 운동, 백밴딩(활자 자세)=주말엔 잘 놀고 푹 쉬고 아침부터 대청소 후 빨래를 해 홈스트레치로 아픈 몸을 풀어줬다.
요즘은 타의적인 가사도우미 모드라 춤도 못 추고 운동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어지러워!
그래도 운동조차 못한다고 하면 완전히 미쳐버릴 것 같아서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고 있는 중인데.이럴 때일수록 비포 애프터를 찍으면서 의지를 불태우는 것이 최고!
체력이 진짜 중요한 게 체력이 좋아지면 고통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고 성격도 좋아진단다.
집중력이 좋아지고 호흡이 길어지고 표현력도 좋아지면 대개 신경질이 나거나 귀찮은 건 몸과 마음이 피곤해서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스트레칭을 시작한 이유는 몸과 마음이 아프고 잠이 안 오고 잘 먹지 못해 짜증이 나 아이에게 가족을 화나게 하기도 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한 달 동안 울면서 칭얼거리게 됐는데 막상 홈트레이닝을 시작한 뒤 잠이 잘 오고 머리가 개운해지면서 계속 느는 것 같다.
(왼쪽) 18.07.29 (오른쪽) 20.03.15 이어진 스플릿!
다리 찢기는 붓기에도 정말 도움이 됐다.
그건 따로 포스팅한다.
#프런트 스플릿은 허벅지의 근육만 잘 풀리면 의외로 간단하게 찢어지지만, 다리 찢기의 최종 핵심은 뭐든지 척추야~ 가장 강한 왼발은 1년반만에 마루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작점이 바뀌었다는 게 가장 큰 위안이다.
진짜 유연해지는데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유연성 운동… 근데 할수록 할 일이 엄청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