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라이딩(창녕에서 부산까지) ­

#주말라이딩#샤방라이더#폭염라이딩#낙동강자전거길#창녕에서부산까지#자전거다이어트​토요일 오후….물놀이로 신나게 놀고… 정리를 다 하니 오후 5시…원래 계획은 와이프가 애들 데리고 처가를 가는 것이고….나는 다음날 자전거를 타는 계획이였다……처가에 가려는 와이프의 태도가 미덥지 못하다…안 갈수도 있을 듯 하다….불안감이 엄습해온다…매주 200km의 라이딩을 지켜왔는데… 주말인데 90키로를 못 채웠다…주말 라이딩을 생각했던 터라 평일 마일리지가 약했다….그래서 같이 처가로 가기로 했다…..물놀이에 지친 막둥이가 깨고 온 가족이 창녕으로 출발…나는 내일 처가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사상까지 달려가기로 마음 먹었다…대략 115km 정도 예상…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고선 출발한다…폭염이라 하는데… 그래도 샤방하게 가면 되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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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번 국도를 달리지 않고 장마면으로 방향을 잡에 낙동강 자전거길로 달리려고 한다…혼자서 달리고.. mtb를 끌고 왔기에… 안전하고 차량이 적은 길을 달리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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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면에서 남지철교 옆 자전거길에 합류를 하였다.

. 이제부터는 자전거 도로다….편안하게 가자…남지로 하여 길곡으로 달려도 되지만 약간 우회하여 함안을 거쳐서 가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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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를 향해 달려간다…남지철교를 지나면 약간 길이 헤매게 되는데… 자세히 살펴보고 빨간 도로를 따라서 길을 잡으면 마을을 지나서 자전거 둑방길을 찾을 수 있다.

.함안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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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에서 잠시 쉬려고 하였으나… 누군가 쉬는 분들이 있어서 그냥 달리기로 했다.

. 그렇게 함안보를 지나 강변으로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데… 강물이 넘쳤는지… 자전거 도로가 지저분하다…그래서 바로 길곡마을 옆으로 놓여있는 일반 공도를 달렸다…공도를 달려 본포교를 지나… 다시 창원으로 들어선다…이 후 김해까지 쭉 갈 수 있으나… 수산대교를 지나 하남읍 수산에서 잠시 쉬다 가려고 하였다…수산대교를 지나서 자전거 종주길 반대방향으로 가면 둑방길 옆으로 번화가가 나온다.

.하남읍 수산리……GS24시에서 콜라와 시원한 커피를 한잔한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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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보니 11시 15분 정도…이 정도 시간이면 점심을 먹기 애매하였지만… 이 후 식당이 없기때문에…망설이지 않고 점심을 먹기로 결정한다.

.시원한 편의점을 나와서 인근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과 라면….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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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미르피아…아니지…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오두막에서 쉬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캠핑장 방향으로 길을 잡았는데..역시 넘쳐나 있는 물이 많아서 다시 둑방길로 하여 달린다.

.그렇게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지나쳤다…그리고 도착한 삼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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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량진을 지나서 가야진사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달린다…달리다 자전거 도로 침수로 차단이 된 구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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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못 잔건지.. 매번 타도 문제가 없던 왼쪽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 장경인대인가…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일단을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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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진사 도착…. 정확히 표현하자면 가야진사 옆 빙수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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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진사까지 오니 대략 91km…대략 남은거리 30km…..무릎 통증이 서서히 강하게 느껴진다… 가야진사에서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한다… 10km를 달려… 무릎통증으로 걸어서 가본다…. 남은거리 20km….아… 20km… 그 뭐시라고… 아…..다시 달린다…다시 10km 정도 달려 화명공원… 어딘가에서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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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터미널 인근에 갔다…대략 남은거리 4km…통증에 다시 걸어서 간다.

.아이고… 좋네…걸으니 좋은데.. 걷는데도 통증이 있다.

.왜 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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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터미널에 도착 후… 진해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고생끝에 집에 도착…체중계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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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84kg이였던 몸무게가 지금은 74kg을 찍었다…수분이 많이 빠져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뿌듯하다…매주 200km의 나와의 약속…이번주도 잘 지켰다… 휴가철이 제일 고비일 듯 한데..그래도 계속 지키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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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다음주엔 주말에 캠핑을 갈 듯한데…평일에 열심히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