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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재)한원미술관에서는 오는 6월 11일 (목) ~ 7월 31일 (금)까지 제11회 화가(畵歌) 《감각기억 Sensory Memory》 展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현대회화 속에서 다변화를 꾀하는 현대 한국화 현주소와 향후 10년의 방향을 가늠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국화의 전통성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풍경을 그리는 권세진, 진희란 작가를 조명하였습니다.
《감각기억 Sensory Memory》은 일상의 관찰에서 비롯된 자연경관에 대한 기록이기보다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환기하는 심리적 잔상을 은유합니다.
권세진, 진희란 두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개별적 감정과 경험, 기억 등 다양한 층위에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며, 그들이 지나온 풍경에 대한 기억의 회상 또는 조합을 통해 경험된 시간이 내재하고 있는 가치들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고 경험하는 일상과 어떤 시공간적 거리감을 가졌는지 그 간극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우리를 둘러싼 주변에 대해 성찰하고 사유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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