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민박 마음 편하게 쉬러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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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타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벌써 8월이 와버렸네요7월이 이렇게 후딱 지나갈줄이야2019년 시작할 때만해도 시간이 이렇게빨리 갈 줄은 몰랐는데 벌써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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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념으로 저번에 전주한옥민박 인디고에 다녀왔어요한옥마을 구경도 하면서 게스트하우스에서쉬기도 하고 아주 좋았어요이번엔 가족들이랑 가서 좀 넓은 방으로예약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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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철이 후딱 지나가더니 또 이렇게 폭염도 오고 우리나가만큼 사계절이 뚜렷한나라는 없을거에요​원래부터 잘 때 선풍기를 틀고 자기는 했는데열대야라서 그런지 이제 선풍기도 덥더라구요그래서 여기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면서가족이 전체다 시원하게 아주 푹 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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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연락을 하고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점점 정원이 보이거든요풀도 가득하고 정원 손질도아주 잘 되어 있어요초록초록한게 정말 여름이지 싶네요그래도 8월 중순쯤인가 입추가 있던데금방선선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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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람 살랑살랑 불면서 선선한날씨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쭈-욱 들어가다보면 이런 휴식장소도 나와요낮에는 뜨거우니깐 전 아침이나 새벽 밤에 주로 여기서 바람을 맞았어요밤에는 모기약을 들고 나갔어요​집에 있는 식물도 너무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금방 말라비틀어지더라구요물 자주 안줘도 되는 식물이고신경을 많이 안 써도 되는 식물이라서완전 맘편하게 있었는데 죽어버릴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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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갔는데저희는 아무래도 가족끼리 간거라서 좀 넓은 방으로 예약을 했어요급 쉬러가기로 마음을 먹은거라서방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하나 남아 있었어요!
​아무래도 지금이 성수기인가봐요왜이렇게 방이 다 꽉꽉 들어차있죠?다음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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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들어가다 보면은 선반이랑 작은서랍장이 있었어요선반대에는 각티슈랑 거울이랑 물병들이놓여져 있었고 심심하면 시간을 떼우기도 좋은책도 몇권 있었어요청소도구랑 드라이기도 있으니깐 이만하면 없는 거 없이 다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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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는 이렇게 생긴 그린 같은게 있었는데아주 반가운 에어컨도 있네요저희집은 에어컨에 거실만 시원하고 방까지 바람이 안오더라구요​제 방이 베란다쪽이라서 여름엔 엄청 덥고 겨울엔 엄청 춥거든요그림도 게스트하우스와는 분위기가 잘 맞았고옛스러운 그런 이미지와 궁합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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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안 침구도 있었고 벽에는 귀여운 것들로장식이 되어 있었어요새하얀 침구랑 소품들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거 같죠화이트 앤 운목의 분위기가 최고였어요요즘 저도 제 방을 이렇게 꾸미는 거에재미들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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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에는 바람이 불면 사르륵 소리가 나는천 커텐이 있었어요커텐 덕분에 방문을 활짝 열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가끔은 에어컨 바람보다는 자연 바람을느끼고 싶을 때 뒷문이랑 방문을 열면 앞뒤로 초록초록한 정원이 보여서피로도 해소되고 힐링도 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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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민박 하면서 저희 가족이 머문 방다른 쪽에는 이런 장신구가 걸려있었는데포근한 느낌도 들면서 가을가을 하기도 하고겨울겨울 하기도 하고 따듯한 느낌이 들죠?저도 요즘 어플을 보면서 방 인테리어 공부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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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보다만 침구에요이불이랑 베개가 셋트인데 하얘서그런지 더 깔끔해보이죠?실제로 깨끗하고 먼지도 잘 안날리고 향기도 엄청 좋았어요​얼마나 푹신푹신했는지 한번 바닥에펼쳐서 까니깐 바로 꿀숙면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집은 덥던데 여기는 시원하고 이불도 살에 닿는느낌이 좋아서 아주 꿀잠을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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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랑 바지걸이도 아주 여유있게준비되어 있었어요만약에 부족하면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친절히 또 마련해주시더라구요엄빠도 마음에 들어했는지 여기저기­헨드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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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콘센트도 많아서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핸드폰­ 등등충전시킬 곳이 많아서 아주 편했어요그리고 여긴 방이 넓어서 뒷문도 있었는데죠기 눈이 부신게 보이죠?뒷문을 열면 또 다른 정원이 나와요뒷문쪽에도 다른 방드이 많이 있으니깐한번 쉬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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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더워도 하늘이랑 햇빛이 정말예쁘더라구요뒷문에도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하얀 천 커텐이 있었는데 정원이 보이면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공기도 좋고 하늘도 좋고 눈이 부셔서하늘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아쉬울 따름이었어요정원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었고정원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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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입니다!
테이블이랑 의자가 있는데 정말 편했어요거기다 딱 그늘자리센스있는 자리죠그래도 역시나 날이 뜨거워서 낮보다는아침이나 저녁에 애용했어요​다른 게스트들도 종종 앉아서 쉬는 걸 봤는데이런 의자가 두세군데 있어서 부족하지는 않았어요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바람이 선선하면 그냥 앉아서 음악들으면서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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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방 안에 있었는데 분리형이아니라서 정말 편했어요여름이라서 자주 씻기도 해야하는데옷들고 왔다갔다 하기가 화장실이밖에 있었으면 얼마나 불편했겠어요​변기랑 세면대, 바닥이 다 깔끔하고물때가 하나도 안보여서 진짜 놀랐어요전 물때가 생길때마다 집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한번 하면물 목욕이랑 땀으로 목욕을 하거든요화장실 청소 제대로 해본 사람만 알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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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정말 멋있죠?군데군데 사진은 찍은 것 같은데 전체사진을 안 찍은 것 같아서 이제야 올리네요방도 넓고 침구세트도 충분하고 깔끔해서 아주 엄지척이었어요​채광도 예쁘게 잘 들어오고 넓어서 그런지시원시원하고 전혀 답답한 느낌이 안 들었어요저처럼 가족들끼리 가도 좋고우정여행이나 단체로 지내기엔아주 좋은 방이에요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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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무 장식을 볼 때마다 이른 크리스마스가생각났어요예전에도 무슨 영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아!
8월의 크리스마스!
​제가 완전애기였을 때 나온 영화라서보진 못했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집에서 혼자 보고싶네요이왕이면 빔도 설치햇 보고싶은데매일 야근에 집에서도 회사일을 해야해서그럴 기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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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에어컨을 틀고 시원하게 있는 다음에문을 열고 방에서 보는 정원의 풍경은정말 예뻤어요군데군데 꽃도 피어있었고 역시여름엔 시원한 실내에 있는게 짱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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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민박은 문마다 잠금장치도 잘 되어 있어서열쇠로 되어있는 문도 있었고 도어락, 자물쇠로 되어 있는 문도 있었어요이렇게 확실하게 되어 있으니깐 더 믿음도 가고그래서 더 잘 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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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밖에는 냉장고랑 커피, 차, 여러가지식기들이 있었어요피곤하면 커피도 마시고 차도 마시면서아까 정원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모처럼 널널한 휴일이라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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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부지­도 만족스러워 하고 저도 오랜만에가족들이랑 이렇게 나들이겸 쉬러 나온데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너무 오랜만에 휴일을 가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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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사장님이 직접 만든 천으로 만든커텐같은게 있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저런 자수는 어떻게 놓는건지 정말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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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회만 되면 배우고 싶은데지금 배워야 할게 많거든요수영도 배워야 하고 운전도 배워야 하고그런데 시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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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민박은 정말 분위기가 다했어요이런 한옥 게스트하우스 자주 애용 안 해봤는데 신기한 것도 많고 이쁜 것도 많고구경할 것도 많았어요이렇게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게스트하우스라면 언제든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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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를 놓칠 수 없잖아요?님들도 꼭 시간되면 한번 가서 힐링 제대로 해보세요다들 바쁘고 정신없는 현실에서한번 벗어나서 마음 편하게 쉬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