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 하반기 중고차 수출 견적

>

​국내외 할 것 없이 새로운 자동차들이 꾸준히 출시됨에 따라 기존에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소유한 자동차를 판매해 자금 확보를 한 후 신차 구입에 보태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자동차가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경우에 처분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신차 구입 당시 지불했던 높은 차 가격 때문에 나중에 되팔 때도 최대한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길 원하는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차주들의 공통적인 심정일 텐데요. 해외보다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고차 감가라는 것이 존재해 상태가 좋지 않거나 사용감이 많은 노후 차량에 대한 금액 손실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

​예를 들어 주행거리가 연평균 주행거리 15,000-20,000km를 초과해 누적 주행거리가 20만 km 가까이 되었다거나 초과할 경우라든지 큰 사고이력으로 인해 프레임 쪽까지 수리가 진행된 차량들은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무리 좋은 차라도 제값 받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상태에다가 연식까지 낮은 중고차라면 사실상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다시 판매하는 것조차 어려울 수도 있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자신의 중고차를 국내에서 팔기 힘든 상태라고 하면, 폐차를 알아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렇게 국내 매매가 어려운 중고차들을 중고차 감가요소에 상대적으로 덜 되는 중고차 수출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중고차 수출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판매되는 만큼, 차도 중요하지만 나라마다 원하는 차종, 현지 중고차 수요 트렌드에 따라 시세 차이가 상당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차종이라도 엔진 형식에 따라 수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오늘 이 시간에는 2020년 9월 하반기가 시작된 지금, 중고차 수출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차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특징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는 존재, 국내에서 대표 화물차 포터 2와 봉고 3는 내수, 수출시장 상관없이 수요가 존재합니다.

국내에서 중고 포터와 봉고의 매매 및 수출 가능 기준은 2008년식을 기준으로 달라집니다.

08년식 이전 모델들은 배출가스 5등급으로 노후 경유차로 분류되어 조기폐차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

​그러나 화물차 특성상 보조금 금액이 적기 때문에 만약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아 국내 매매가 아닌 조기폐차로 진행할 경우 보조금 금액과 수출금액도 같이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08년식 이전에 나온 터보 인터쿨러 엔진이 탑재된 포터나 봉고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굉장히 높은 값어치를 인정해 주고 있어 시세 면에서 다소 유리한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국내에서 매매 가능한 포터/봉고 상태는 주행거리 20만 km 미만에 무사고 또는 단순교환 정도이며 외판에 부식이 많거나 훼손된 부분이 많을 경우 감가가 많이 진행됩니다.

>

​수출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의 화물차는 1톤이 아닌 1.3톤같이 최대적재량이 다소 높은 화물차 또는 수동 미션에 싱글~슈퍼/킹 캡 차량들이 농업 중심의 개발도상국에서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특성상 시세가 더 높은 편입니다.

>

​해외 직수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자동차 카테고리는 바로 SUV입니다.

과거에는 중동, 리비아나 이집트를 중심으로 휘발유 세단의 비율도 높았지만, 최근에는 중남미나 아프리카 국가의 비포장도로에 잘 맞는 국산 중고 SUV를 굉장히 많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기존에는 2004년-2006년식의 구형 모델을 많이 찾았지만,​

>

​개발도상국들도 경제 상황이 점차 나아짐에 따라 조금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연식이 높은 2010년식 이상의 준중형-중형 SUV인 스포티지R, 투싼ix, 싼타페 DM, 쏘렌토R 등등이 해당됩니다.

>

​이 차량들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도 차량 상태가 양호하고 주행거리가 낮은 편이라면 거래 가능한 모델이지만, 연식대비 장거리 주행으로 인한 높은 주행거리, 20만 km를 초과하거나 큰 사고가 있는 경우에는 국내 시세뿐만 아니라 수출 시세도 같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험로가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운행하기 유리한 4륜 구동에 자유로운 기어비 활용이 가능한 수동 미션 이 두 가지가 조합된 차량은 주행거리가 20만 km를 넘은 중고 SUV라면 상황에 따라 국내 중고차 시세보다 높을 가능성이 존재하며,​

>

​더운 나라로 주로 보내지기 때문에 선루프, 흰색, 오토 에어컨, 가죽시트 같은 편의 사항이 장착되면 수출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

​세단 군에서는 길거리에서 아직도 잘 보이는 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HD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차량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해당 모델들의 놀라운 상품성과 내구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가성비 훌륭한 중고차로, 직수출시장에서는 가성비보다는 높은 값어치로 인정받는 훌륭한 중고차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내수시장에서는 2009년 이상 모델들 위주로 판매 가능 상태로 나누어지고 있으며 휘발유 모델 기준 주행거리가 10만 km 미만인 A급 차량만 매매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

​이 기준으로 상태가 불량할 경우에는 매매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지만, 수출로 진행 시에는 상황에 따라 중동 국가 출신의 바이어에게 판매해 금액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출 견적을 꼭 받아보아야 하는 차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차량 상태가 좋지 않다고, 주행거리가 너무 많다고 성능상에 큰 문제가 없는 중고차는 무조건 폐차로 진행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중고차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 가격만큼 중요한 것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한 방법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다양한 매매 방법을 비교하여 가장 만족한 만한 금액에 판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