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당한 ‘구글’


삼성과 구글이 오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긴밀한 관계가 이제 끝이 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에서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삼성의 계약으로 인한 연간 매출은 약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년 동안 검색엔진 시장을 독점해온 구글로서는 큰 금액이 아니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를 통해 챗GPT를 공개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여기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을 검색엔진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구글의 균열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구글은 그야말로 ‘패닉’에 빠진 상황이다.

실제로 삼성이 빙으로 대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구글 직원들은 각종 이모티콘을 올리며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글은 AI 기술로 구동되는 완전히 새로운 검색 엔진을 개발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Magi’라고 불리며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경영진은 ‘스프린트 룸’이라는 집중적인 협업 공간에서 최신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160명이 넘는 정규직 근로자들이 이곳에 투입되었는데 정말 목숨을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