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대학로극장

제가 과외를 하고 있던 학생이 최근에 저와 같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아이가 나를 선배라고 불렀을 때 기분이 새로웠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을 어떻게 축하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함께 대학로 연극 라면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나는 가기로 결정했다.

로맨틱 코미디지만 단순히 달달한 작품이 아니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가족들과 함께 본다는 평이 많다.

대학로에는 연극이 많이 있는데, 연인보다는 학생들과 함께 보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행복극장에서는 대학로 연극 라면이 공연됩니다.

저는 대학로에 여러 번 가봤지만 제 학생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이곳은 혜화역 2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대학로에 처음 오시는 분들도 찾기 쉬웠어요. 2번 출구로 나오시면 스타벅스가 보이고, 스타벅스 바로 앞이 해피씨어터입니다.

커다란 간판이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놓치지 않을 것 같아요.

사실 영화, 뮤지컬 등 볼 것이 많지만, 대학생이라면 연극 한 번쯤은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은 영화나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미리 예약하고 만났기 때문이죠. 공연 시작 30분 전에 만났습니다.

공연 시작 40분 전부터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하기 때문에 맨 앞자리에 앉고 싶다면 일찍 와서 줄을 서서 티켓을 받는 것이 좋다.

우리 학생이 처음으로 연극을 봤기 때문에 일부러 앞줄 자리를 피하기로 했어요. 우리 학생은 소심한 성격이라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낯설어할 것 같았어요. 다행히 30분 일찍 도착해서 가운데 ​​자리가 배정되어 배우들과 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표정을 또렷이 볼 수 있었다.

티켓을 받고 내려오면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어요.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대기실도 마치 9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으로 꾸며졌습니다.

90년대에 흔히 쓰였던 장난감, 휴대폰, TV 등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있었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나갈 수가 없어서 미리 다녀왔습니다.

영화의 경우 영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을 열고 나가셔도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연극을 할 때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 해요. 밖에 나가면 새어나오는 빛이 배우들의 몰입도를 깨뜨리고 연기를 망친다.

그래서 다른 분들을 위해서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 없다고 해서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고 술도 최대한 적게 마셨습니다.

공연 시작 15분 전부터 콘서트장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입장하면서 극장 입구에 있는 좌석표를 살펴보고 벽에 붙어있는 오늘의 출연진을 확인했습니다.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왔기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학생은 처음으로 연극을 보고 너무 신나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는데 포토존에서는 직접 사진도 여러 장 찍어 추억을 쌓는데 도움이 됐어요. 공연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어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줄을 서서 입장했다.

좌석이 어딘지 미리 확인하고 들어와주셔서 헤매지 않고 바로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공연 시작 전과 공연 중. 공연이 끝난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빈 유닛 사진도 찍고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나중에 공연을 보고 리뷰를 올리면 리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리뷰를 남기려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사진으로 찍었다.

대학로 연극 라면은 노부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 한만수가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라면집을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안정된 직장에 안주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다소 무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 고은실은 “만수가 이렇게 무모한 것 같아서 우리가 싸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10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제 학생은 남자친구 만수님의 상황에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하더군요. 한편, 여자친구 고은실의 처지에 공감했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공감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에 집중할 수 있었고 전체적인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극을 통해 이를 인정하고 서로 적응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교훈을 주고 재미있는 포인트로 웃음을 자아냈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이 됐다.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에 몰입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덕분에 종영 후에도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배우들 간의 케미가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옆에서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몰입하게 됐다.

이번에 연극을 본 후 학생이 다음번에는 맨 앞줄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가운데에서도 배우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긴 했지만, 미세한 차이를 느끼고 몰입하려면 맨 앞줄에 앉아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연극의 매력에 빠졌다.

우리 학생은 밥만 먹고 카페에 가는 게 아니라 연극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것은 특별한 추억이었고 그는 친구들과 함께 그것을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대학로 연극 라면이 나온 뒤에도 여운이 남는 듯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서울대학로혜화) 플레이라면 : 엠컬처컴퍼니 플레이라면 m.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