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총기를 난사해 승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원인은 “휴대폰 볼륨을 줄여주세요”라는 한 마디였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44분쯤 승객 A(37)씨는 60대 여성 B씨와 수인구 분당선 수인선 죽전역 인근 지하철 객실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 경기도 용인시. B는 A의 총에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남성 승객 C씨와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여성 승객 D씨도 총을 들고 있던 A씨를 제지하다 얼굴과 등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시민들의 제지를 받던 A씨는 죽전역 직원에게 검거됐고, 곧바로 범행 현장으로 이송됐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죽전지구로 데려갔다.
A씨의 가방에서 진정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휴대폰 소리가 크다”는 B씨의 말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SNS에 목격자들의 증언이 공유됐다.
목격자는 “한 승객이 A씨에게 휴대전화 볼륨을 높이면서 볼륨을 낮추라고 부탁했다”며 “칼을 들고 반격하는 등 급가속을 하면서 휘둘렀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A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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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볼륨을 줄여주세요.” 죽전역 칼싸움의 역사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총기를 난사해 승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사고 원인은 “휴대전화 볼륨을 줄여주세요”라는 한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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