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고 일어나니 온 세상이 새하얗게 뒤덮여 있네요.아직 동심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눈이 오면 하루종일 기분이 업되는데, 오늘은 홈페이지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 소장된 여성 FOX 패딩 리뷰에서 재미있게 포스팅을 써볼까 해요.
특히 옷에 대한 욕구가 많아 매년 꼭 갖고 싶은 것은 자신을 위한 보상처럼 하나는 무조건 가져가는데, 이번에는 좀 더 흔하지 않게, 저만의 시그니처로 저장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한 번 픽을 했거든요.
키가 162cm로 긴 것도 좋지만 이렇게 적당히 다리 라인이 날씬해 보이고 어느 정도 엉덩이를 가릴 줄 아는 미디어 기장을 좋아하는 저로서 날씬해 보이는 패딩을 발견했는데 아무리 걸어봐도 흔한 디자인밖에 없어 속상하던 차에 독특한 매력을 품은 디나드를 보고 무척 심쿵했습니다.
올해의 여성다운 트렌드를 살펴보면 특히 폭스퍼 트리밍이 유행하고 있는 듯 대부분 여우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만 디나드 역시 옷의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도록 매우 풍부하고 아름다우며 전체적인 유광의 보디표면과 잘 어우러져 있어 직접 입어보니 확실히 얼굴이 두세배 예뻐 보이네요.
내부에 허리가 날씬해 보일 수 있도록 매듭이 있는데 덕분에 넥을 목 끝까지 올려도 가슴 부분이 애매하게 뜨지 않고 최대한 연약해 보일 수 있도록 가장자리를 정돈해 줍니다.
이번에 제가 착용한 여성용 폭스퍼딩 사이즈는 장시간 입어보면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다는 느낌도 없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55기준으로 봤을 때 1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퀘어 킬팅 안에 가득 매달린 구스로 통통하게 엠보쿠션이 꽤 있는데 굉장히 가볍고 푹신푹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