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을 참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삼각대에 대한 관심도 아주 많다.
예전엔 주로 DSLR로 촬영을 하다보니 무거운 삼각대를 일상뿐아니라 해외여행 갈때도대동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촬영할때 마다 삼각대 설치하고 들고다니기 힘든 작업인데,그때의 열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리스펙한다.
아무래도 일반 카메라 삼각대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사를 했을때만 함께했지만, 늘 일상에서 삼각대가 있었다면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남길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사실 예전부터 가벼운 삼각대를 눈여겨 보고 있던 참이었고, 그중에 가장 내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벤로의 BK10 제품이었다.
주위에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벤로가 출시될때부터 소문을 듣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이번 BK10 버전2 가 기존 삼각대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어 기대를 가지고 사용해보기로 했다.
기존 BK10에 비해 가장 내 맘을 사로잡은건 무게!
기존 246g에서 165g으로 파격적인 감량을 했다.
이리저리 마운트홀더를 설치하면 190g의 무게지만 늘 1kg넘는 삼각대 쓰던 나에게 이정도 무게면 파격적이다.
무게는 감량했지만 버티는 하중과 기능은 변함없어 가벼운 삼각대를 찾던 나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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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핸드폰 사진과 영상의 퀄리티가 많이 좋아져서 일상은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지만그래도 미러리스나 DSLR무게도 버틸수 있는 삼각대를 바랐는데 일반 미니삼각대에 비해벤로는 허용하중이 꽤 무거워 핸드폰과 미러리스를 겸용으로 써도 될것 같아 활용도에 기대가 컸다.
스펙상 지지하중이 1.5kg이니 나의 a7m3와 24-105g렌즈를 버틸거라 기대하며 상품을 기다려본다.
박스 개봉씰이 곳곳에 붙어있어 괜한 안심이 든다.
벤로 bk10 2세대의 구성품들!
삼각대 본체, 블루투스리모컨,스마트핸드폰마운트홀더,파우치로 구성되어 있다.
색상은 블루블랙과 화이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촬영할때 험하게 물건을 다루는 편이기에검정색이 나에게는 좋은 선택인듯 하다.
블루투스 리모컨이 삼각대 본체에 부착이 가능하기때문에 분실위험이 없고,어디서나 블루투스 리모컨을 이용해 다양한 연출로 촬영할수 있다.
평소에는 셀카봉으로 들고 다녀도 되고, 사이즈가 작아 가방에 넣고 다녀도 되서 휴대도 용이하고 필요할때마다 편하게 이용이 가능해서 앞으로 다양한 사진을 남길수 있을거 같아 기대가 크다.
삼각대 위에 마운트해서 스마트핸펀을 거치할수 있는 마운트 홀더!
한쪽에는 반사경이 달려있어 후면고화소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수 있으며, 모든 사이즈의 스마트핸펀을 거치할수 있다.
파우치는 기본구성으로 제공된다.
기존 벤로bk10과 바뀐점중 하나인 리모컨배터리~기존 제품은 충전식이라 막상 필용할때 방전이 되어 사용하지 못하던 단점을 보완해,배터리 착탈식 리모컨으로 바뀌었다.
리튬 배터리를 cr1632로 채택해 한번 교체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충전식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 충전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완충시 사용시간이현저히 줄어들어 배터리성능때문에 새로 제품을 사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새로운 버전은 교환식 배터리라 부러지지 않는한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삼각대 나사규격은 일반 삼각대와 마찬가지로 1/4사이즈라 카메라 뿐아니라,마이크,조명과 호환할수 있으며 360도 회전과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볼헤드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각도의 촬영이 가능하다.
여행가서 멋지게 인생샷 남기고 싶은데 시국이 시국인만큼 일상을 찍어보기로 한다.
매주 주말에 예은이와 함께 한산한 공원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도 사람이 아무도 없어 삼각대를 펼쳐 평소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스마트핸펀 거치는 물론 무거운 미러리스와 G렌즈까지 견뎌주었다.
삼각대 무게가 가볍다 보니 A7M3를 로우앵글에서는 잘 버텨주었지만 길이를 길게 하면 버티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스마트핸펀 삼각대로 주로 사용할 목적이기에 이 정도만이라도 버텨주는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평소 그냥 했던 프리킥 연습도 삼각대덕분에 촬영하면서 자세를 교정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촬영중이라 괜히 부담되네~~
스마트핸펀을 거치하고는 최대길이로 삼각대촬영이 가능해 여행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같다.
다만 최대길이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나 바닥이 평평하지 않다면 넘어질수 있을거 같아 조심해야 할것 같다.
예은이와 주말마다 축구와 농구를 즐기고 있다.
한때 날라다녔는데 나이가 드니 점프력이 예전만큼 가볍지 않다.
그래도 아직은 죽지않았다~다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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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리모컨을 이용해 둘만의 기념샷도 남겨본다.
요즘 노트시리즈에 적용되는 S펜 연동해서 셀카찍는 기능 부럽지 않다.
10M거리까지 인식이 되니 꽤 먼거리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리모컨 착탈이 가능해 원격촬영도 가능하지만 셀카모드에서 맘껏 셔터질을 할수 있다.
셀카미러가 달려있어 화소가 높은 후면 카메라로 멋진 셀카를 남길수 있다.
축구하고 농구하고 힘이 빠져서 그런지 사진이 흔들렸다.
담에 멋진 다양한 사진을 연출해봐야겠다~
평소엔 미니미한 벤로BK10이지만 6단으로 길이가 조절이 가능하다.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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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마트폰을 홀딩해 주는 힘이 강해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걱정을 안해도 될듯하다.
운동마치고 집에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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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BK10을 더 탐내고 있는 예은이~셀카봉과 삼각대 거기다 블루투스리모컨으로 원격촬영까지 가능하면서미러리스까지 지지가능한 삼각대를 찾는 사람이라면 BK10을 강력추천한다.
